▲신태용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국대표팀 구성에 들어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국대표팀도 최강의 팀 구성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를 엿새 앞두고 월드컵에 데려갈 태극전사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월드컵 개막 3주 전 월요일'인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선수들을 소집키로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엔트리 구상을 90% 이상 마치고 2∼3명을 추가로 선발할지 여부를 판단 중이란 말도 있다.
 
지난 3월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된 김진수와 지난 2일 대구FC와 경기 때 오른쪽 정강이뼈에 금이 간 김민재(이상 전북)가 재활 중인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신 감독은 지난 주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아산-안양 경기를 찾아 대표팀 자원인 아산의 이명주와 주세종을 점검했다.
 
국내 K리거와 일본 J리거를 포함한 대표팀 후보 선수들을 모두 체크한 신 감독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 주말인 12, 13일에는 K리그 경기장을 찾는 대신 코치들과 소집 명단을 확정하기 위해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당일인 14일까지 월드컵 예비 엔트리 35명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한다. 예비 명단은 14일 최종 명단 발표 때 함께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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