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그림으로 행복을 전하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의 전시가 한국 관객들을 찾아왔다. 자신만의 색채로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로메로 브리토의 한국특별전이 11월 15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대원뮤지엄에서 진행된다.ⓒ데일리굿뉴스

한국특별전 위해 작업한 작품도 전시
 
<로메로브리토 한국특별전이> 11월 15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대원뮤지엄에서 진행된다. 사랑과 행복, 희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100여 점의 회화와 조각, 다양한 영상 미디어 작품들이 전시됐다.
 
하트와 꽃, 별과 같은 오브제에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따뜻함과 사랑,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로메로 브리토.
 
소소한 일상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대중적 예술을 선보이는 작가는 진정한 삶의 의미가 평범한 일상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우종범 전시감독은 "환상의 나라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화려한 겉모습에 치중하는 현사회의 단면을 다루는 동시에 우리가 삶에서 특별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들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도"라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브리토가 한국특별전을 위해 작업한 작품도 전시된다.
 
 ▲100여 점의 회화와 조각, 영상미디어가 전시돼 눈길을 끈다.ⓒ데일리굿뉴스

11월 15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대원뮤지엄서 진행
 
브리토는 1963년 브라질의 헤시피에서 태어났다.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천부적 예술 재능이 남달랐던 그는 신문지와 판지, 종이 조각들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며 화가라는 꿈을 키웠다.
 
1983년 미국 미술시장에 영감을 받은 브리토는 마이애미 코코넛 그로브 거리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작품을 내놓았다. 1989년, 경쾌한 색감, 대중적 소개, 강렬한 구성 등 그의 작품에 매료된 앱솔루트사 창립자인 미셀루스는 앱솔루트사의 세계적인 마케팅 캠페인에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 유명 팝아트 아티스트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그는 이 캠페인 참여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뉴욕타임즈는 브리토를 '피카소에 마티스의 색을 입힌 모던 아티스트'라고 평하며, '따뜻함과 낙천주의, 사랑을 표현한 작가'라고 소개했다.
 
삶을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희망의 에너지를 가진 브리토의 작품들. 로메로 브리토의 한국 특별전은 11월 15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대원뮤지엄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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