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가정 덮친 화마…도움의 손길 절실

천보라 기자(boradoli@goodtv.co.kr)

등록일:2019-06-10 18: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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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향기로운은혜교회 구태극 목사의 사택에서 불이나 일가족이 크게 다쳤다. 특히 구 목사의 둘째 구하경 양은 전신 80% 화상과 척추 골절 등 현재 위독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향기로운은혜교회 구태극 목사의 사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이 크게 다쳤다.ⓒ데일리굿뉴스
 
성도들 기도와 관심 절실
 
"무거운 소식을 전합니다. 찬미워십에서 함께 사역하셨던 구태극 목사님, 조은미 사모님 사택에 불이 났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를 정도의 큰 일이라 일단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본지와 인터뷰(6월 9일 자 위클리굿뉴스 71호)했던 윤정희 사모(붕어빵 남매)로부터 지난 9일 참담한 소식이 전해졌다.
 
현충일 연휴였던 6일 새벽 4시 30분경 대구 동구 신서동 한 빌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 향기로운은혜교회 구태극 목사·조은미 사모(52)의 사택이었다. 냉장고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는 30분 만에 사택 전체를 화마로 집어삼켰다.
  
이번 화재로 당시 사택에 있던 조 사모와 두 자녀는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 있다. 조 사모는 등과 팔·다리에 3도 화상을 입어 현재 수술 중이다. 넷째 하빈 양(13)도 이마와 팔·다리에 3도 화상을 입어 내일 수술 할 예정이다.
 
특히 둘째 하경 양(17)의 상태는 현재 위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경 양은 화상을 입은 채 4층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대퇴부·척추 골절 및 직장 등에 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1시간 동안 골절 수술을 받은 하경 양은 곧바로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돼 두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구 목사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골절 수술 후 하경이에게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전신 화상"이라고 말했다. 하경이는 전신 80%에 화상을 입은 상태로 현재 피부 이식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는 "의사로부터 이식할 피부가 부족해 더는 할 것이 없다고 소생 불가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우선은 세균 감염과 번식을 피하기 위해 화상 입은 피부를 약품으로 다 긁어내고 사체 피부를 임시로 덮고 있는 수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 목사는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자매는 전신화상 90%였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며 "하경이는 전신화상 80%지 않나. 이지선 자매처럼 기적 같은 치료를 할 수 있게 되길 원한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그는 "하나님은 선하신 분, 그분의 뜻대로 하셔도 관계없다"며 "하지만 그래도 하경이를 위해 강권적으로 역사하신다면 감사할 뿐"이라고 간구했다. 그러면서 기도밖에 없다며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했다.
  
현재 조 사모와 두 자녀는 몇 차례의 수술을 앞두고 있다. 하경 양의 경우 앞으로 남은 수술이 몇 차례나 될지 모른다. 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될 뿐이다. 무엇보다 수술비·입원비 등 앞으로의 치료비가 막막한 상황. 구 목사와 가정을 위해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이 절실한 때다.
<후원계좌 농협: 351-0127-8944-33, 향기로운은혜교회>
 
 ▲대구 향기로운은혜교회 구태극 목사의 사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이 크게 다쳤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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